강북권에도 골프장은 많습니다.
언제가부터 강북권보다는 강남 이남권 골프장들이 대세가 되다 보니
강북권 회원제골프장은 많이 줄었네요.
신생골프장은 모두 대중제 골프장이지요.
지금 북쪽에 있는 회원제 골프장들은
이 시간에는 레이크우드CC에 대한 설명을 좀 드려볼까 합니다.
회원제골프장이다 보니 오랫동안 일을 하다보면
나이 지긋하신 고객분들에 들은 말도 있고
어깨 넘어로 들은말도 있고
골프장에 관한 사항은 좀 구체적으로 알아야 손님들께 이야기해 드릴 수 있으니까요.
레이크우드CC는 1972년도에 개장했습니다.
딱 반백년 50살 됐네요.
우리나라가 골프장개발 허가가 완화된게 88올림픽이 열리고 난 후 1990년대 이후입니다.
1970년도에 골프장을 개발했다는건
저 골프장은 예사 골프장이 아니란거지요.
서울도 아니고 관광 특별지역도 아닌
경기도 양주!!!
저긴 뭐가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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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주한미군이 주둔했던 지역입니다.
부대찌게로 유명하기도 했지요.
양주 미군부대가 있었습니다.
미군들이 여가 시간에 골프를 즐기는데
우리나라에 변변한 골프장이 없으니
미군들이 자꾸만 가까운 일본가서 볼치고 오고, 볼치고 오고하니
정부에서 미군부대 앞에 골프장을 개발을 허가해줘서 골프장을 하나 짓게 됩니다.
로얄CC 입니다.
그당시 18홀 코스로 문을 열었습니다.
물론 미군전용 군골프장은 아니었습니다.
이렇게 시작된게 로얄CC – 레이크우드CC입니다.
이 당시 회원중에 재일교포 회원들이 꽤 많아서
2000년 초만 하더라도 재일교포 회원권이 거래되고 했습니다.
골프장개장 몇 년 후 오너가 바뀌고
1995쯤에 추가 홀 공사를 하여 지금처럼 36홀 코스가 됩니다.
2005년 쯤에 레이크우드CC로 골프장 이름을 바꿨습니다.
이 즈음에 골프장 사업주가 골프장 시설 및 코스를 업그레이드 하려고
회원들한테 제안을 했습니다.
“회원여러분 우리 돈좀 모아서 우리 골프장 좋게 다시 만듭시다.
너무 오래되서 이렇게 나두면 골프장 가치가 떨어집니다.”
3천만원씩 분담하여 냅시다.
회원들은 이때 눈치 많이 봤습니다.
내는게 맞는지, 냈다가 돈 뜯기면 어쩌지 하는 걱정도 많이 하고요.
골프장에서는 납부를 한 회원과 납부하지 않은 회원과
이용헤택 차이를 둘 것을 예고 했기 때문에
많은 회원들이 납부를 했습니다.
초기에 납부한 회원들은 3천만원, 나중에 낸 회원들은 4천만원, 5천만원
지금은 납부한 회원들은 프리빌리지회원이라고 불리고
정회원1명 + 배우자1명 그린피 혜택을 줍니다.
정회원 주중 9만원, 주말 9.5만원
가족회원 주중 9만원, 주말 비회원
프리빌리지회원아닌 일반회원은
1인 만 혜택을 줍니다.
일반정회원
주중 11만원, 주말 12.5만원
그리고 일반 정회원은 프리빌리지 회원보다 5일 늦게 인터넷 예약 창이 열리기 때문에
좋은 시간대 예약하기는 어려움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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